시골 밤하늘에만

흐드러지게 피는 꽃

은하수 꽃길 따라

조각배는 떠가고

반짝이는 별꽃 웃음

고향 마을 시골 밤을 수놓네

달빛 아씨 숨은 밤

별빛 화원 빛나고

너와 나의 별꽃 찾아

팔베개로 머리 괴고

잔디 방석에 누우니

반딧불이 별꽃 따라

불을 켜고 춤을 추네

동심의 고향 마을

계절 잊고 피는 별꽃

비라도 내리는 여름밤이면

천둥 번개 무서워

구름 속에 숨었던가?

밤하늘 별꽃 찾아 고향길에 오르네

[심인수 시인 약력]

호 : 오정. 필명 : 글샘

『문학도시』등단, 한국문인협회,

부산문인협회, 새부산시인협회이사,

황강문인협회,사하문인협회, 영축문학회 회원,

고샅 문학회 이사

고샅문인협회 동인지, 『교육궤적』외 다수 출간.

부산대학교 대학원 졸업, 한국교육삼락회 이사, 전)

부산광역시 중등학교 교장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