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는
뉘기도 애환이 있다
애환을 소묘치고
먼지 털고 닦아
색칠해서 드러낼 때
삶의 추억이 돋보인다
걸어온 추억
속에 묻힌 옹두리
더듬어 찾고 캐어
기록으로 승화시키는 일이다
한 구절 한 구절
엮어가는 한 행의 시
애환을 성찰하고
장애물 넘을 때 더 값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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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천 시인 약력]
한국문학방송작가회장.
시집 : 1)『별을 찾아서』『석주(石柱)』『산길 따라 오르면』『오리배 물살 가르
고』『소각장에 핀 부용』『격랑의 키 자루』 『수렵(狩獵) 길』『맹춘은 지팡이
다』 『홍릉수목원에 가면』10)『흠집 지우려면』『아침의 명상』 『여명의 종소
리』『작심의 언덕』 외 다수.
은유집 : 『시의 뿌리』 교재『시인이 되는 길』
수상 : 한국전자저술상. 국제펜"詩"명인상. 지구촌재능나눔"詩"명인대상"
한국문학방송명예전당헌액상. 한국문화예술"詩"명인대상. 한국전자문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