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파도에 부대껴도
귀 기울이며
스스로를 지켜내는 섬!
비바람 몰아쳐도
눈물겹도록
파도를 사랑하며
강한용기로 견뎌내는 섬!
한반도 통일의 꿈 안고
외로움 잊은 채
위엄 갖추고 좌표 잃지않는
오직 호국정신으로 우뚝 버티는 섬!
날마다
작아도 비굴하지 않고
옹골차게
다부지게
나라 지키는 섬!
[조 유 진 曺有辰 시인 약력]
*2018 문학예술 신인상 수상, 2019 남재문학 작가상 수상
*한국문학예술가협회 회원, 아태문인협회 회원
*시집 ㅡ 태초의 하늘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