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금융기술 전문기업 두나무는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업비트는 인증 획득으로 가상자산거래소로서 존립하는데 일단 합격선에 들어섰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ISMS-P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인증기준에 적합함을 인터넷진흥원 또는 인증기관이 증명하는 제도다. 

블록체인·금융기술 전문기업 두나무는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사진=업비트)ISMS 인증 취득을 위한 80개 항목과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 22개 항목까지 총 102개 항목을 모두 갖춰야 취득할 수 있다. 최초 심사를 통해 인증을 취득하면 3년의 유효기간이 부여되며, 인증 유효기간 중 매년 1회 이상 사후 심사가 시행된다.

지난 2018년 11월 업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의무 대상으로 지정한 4개 거래소 중 가장 먼저 ISMS 인증을 받았다. 같은 해 12월 정보보안(ISO 27001), 클라우드 보안(ISO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 보안(ISO 27018)에 대한 ISO 3개 부문 인증을 획득했다.

업비트는 가상자산 사업자로서 의무 범위인 ISMS에 더해,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보안을 강화하고자 자발적으로 ISMS-P 인증심사를 신청, 체계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인증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