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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 -시인 허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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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8-23 15: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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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리가 벌레에 먹힌 상처도 안으로 다독이며

 

오직 자신만을 믿고

온몸으로 피워낸 꽃

온몸으로 익혀낸 열매

 

오, 저 눈물겨운 인내심!

 

  

[허형만 시인 약력]

1973년 『월간문학』에 시, 1978년 『아동문예』에 동시로 등단. 시집 『불타는 얼음』 『황홀』 『바람칼』 등 18권과 일본어시집 『耳を葬る』(2014), 중국어시집 『許炯万詩賞析』(2003). 활판시선집 『그늘』(2012). 한국예술상, 한국시인협회상, 영랑시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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