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스피 ‘황제주’ 삼성전자의 추락... 코스피 시총 비중 20% 아래로 떨어져
  • 김민규 기자
  • 등록 2021-08-16 11:22:40

기사수정
  • 지난 13일 기준 삼성전자 비중 19.43% 기록

삼성전자 주가가 글로벌 반도체 가격의 불투명 속에 떨어지자 시가총액 비중이 23개월 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전체 대비 20% 아래로 떨어졌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삼성전자의 시총은 전날보다 3.38% 쪼그라든 444조1510억원으로 집계돼 비중은 19.43%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전체 시총은 2285조3760억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비중은 지난 11일만 해도 20.17%로 20%를 넘었지만 12일 19.87%로 하락한 이후 이틀 연속 20%를 넘어서지 못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글로벌 반도체 가격의 불투명 속에 떨어지자 시가총액 비중이 23개월 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전체 대비 20% 아래로 떨어졌다.(사진=김민규 기자)삼성전자의 시총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9년 9월 4일(19.84%) 이후 처음이다. 당시 주가는 4만4100원, 시총은 263조2670억원이었다.


13일 종가 기준 비중(19.43%)은 2019년 7월 8일(19.27%) 이후 25개월 만에 가장 낮다. 삼성전자 비중은 작년 연말(24.41%)보다는 5%포인트(p) 줄어들었다. 


시총이 가장 컸던 올해 1월 11일(543조2500억원)에 비해 시총이 100조원 증발했다. 당시 비중은 25.01%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error: 관리자에게 문의하여 주십시오.